수영이야기

령령 일일 스타트벙(일일 특강) 후기 — 대회 전 마지막 스타트 점검

___chloe 2026. 7. 8. 17:05

1월에 훈련팀에 합류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스프린트 훈련 때마다 스타트를 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연습 횟수는 늘었는데, 여전히 스타트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다.

 

3월 15일 첫 수영 대회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연습해보고 싶어서 다시 한 번 스타트 특강을 찾게 되었다.

이번에는 인스타에서 찾게 된 령령 쌤이 진행하는 스타트벙에 신청해보았다.
진행 장소는 서울 숭인스포츠센터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지난 신코치 스타트 모임 때보다는 이동이 한결 수월했다.
시간이 주말 오전이라 주말 다른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점도 좋았다.

 

지난 신코치 일일 스타트 모임 후기는 아래의 포스트를 참고!

2026.06.12 - [수영이야기] - 스타트 모임 후기 — 신코치 스타트 일일특강

 

수영장 정보

숭인스포츠센터 건물 외관

숭인스포츠센터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47길 34
  • 이름: 숭인스포츠센터
  • 주소: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47길 34 숭인중학교 내 
    • 2호선 용두역, 1호선 청량리역 인근
  • 수영장: 25m 5개 레인. 해수풀
  • 운영시간 : 월-금 06:00~21:50, 토 06:00~16:50
  • Tel. 02-2217-3300

 

 

이번 특강의 특이점: 영법 영상 촬영

 

수영장에 들어가보니 30~40명 정도는 모인 것 같았다. 역시 남녀노소가 다양하게 모여있었다.

이번 특강이 특별했던 건 각자 2개 영법을 위에서 한 번, 물속에서 한 번 — 총 4개의 영상으로 촬영해 주는 점이었다.

스타트 연습뿐 아니라 영법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

효율적 진행을 위해 참가자를 반으로 나눠서 영법 촬영 조와 스타트 연습 조를 번갈아 진행했다.

나는 영법 촬영을 먼저 하고, 스타트를 나중에 하는 조였다.

주종목 자유형과 이번 PAB 대회에 신청한 평영 영법을 촬영해보았다.

영상으로 찍고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더 뚝딱거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태연한 척 열심히 헤엄치기! ㅎㅎ

 

 

스타트 연습

 

스타트 연습은 아래와 같이 나누어 진행됐다. 그룹에 따라 순서를 다르게하여 효율적으로 진행되었다.

  1. 코칭과 피드백을 받으며 연습 — 기본 자세와 포인트 교정
  2. 코칭 없이 반복 연습 — 감각을 익히는 시간
  3. 령령 쌤의 코칭과 촬영 — 최종 점검 및 영상 기록

스타트대는 발판이 없는 구형이었지만, 모든 레인에서 사용할 수 있고 수심이 꽤 깊어서 지난번 특강 때보다 마음이 편했다.

무엇보다 연습 시간이 충분히 있어서 반복할 수 있었던 게 좋았다.

각자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도 가능해서, 연습 과정을 영상으로 많이 찍어두고 나중에 편집해서 모아볼 수 있었다.

 

 

여전한 숙제: 멀리 뛰기

 

이번에는 뒷다리를 높이 차올리며 앞다리를 붙여주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

구형 스타트대인데도 뒷다리를 잘 차는 모습 좋다고 칭찬도 받았다 👍🏻.
그런데 끝나고 직접 촬영한 연습 영상을 확인해 보니 역시 입수시 다리가 위로 휘는 모습이 보인다. 마치 like 바나나.

전부터 훈련 때 영상을 봤을 때도 느끼고 있던 부분이다. 다리에 끝까지 힘을 주어 뻗지 못하고 살짝 위로 휘면서 입수하는 느낌.

원래 몸에 전방경사가 있는 것도 영향이 있는걸까? 잘 모르겠다 ㅜ.
멀리 뛰는 것도 여전히 잘 안 된다. 12월 첫 스타트 특강 때부터 지적도 받았던 문제인데, 크게 좋아지진 않은 것 같다.

요즘 체지방은 꾸준히 감량이 되고 있지만 근육이 별로 늘진 않았으니 아직 다리 근력을 잘 못 쓰는 것일까? 🤔

스타트를 잘 하기 위한 길이 멀고도 멀다.

 

 

수많은 연습 중 그래도 괜찮아보이는 시도로 한 컷

 

 

마무리

 

특강 며칠 후 영법 영상을 제공받았다. 이미 지난 특강 때 영법 사진을 한 번 받아보고 내 모습이 생각보다 이상할 것이란 걸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크게 당황하지 않고 나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ㅋㅋㅋ 😆.

제공 받은 자유형 영상 두 개의 스크린샷

 

부족한 점이야 뭐 많겠지만 우선 고쳐야할 점으로 눈에 띄는 건 자유형 호흡 타이밍이 너무 길고 고개를 많이 든다는 점. 나도 얼굴을 반만 빼고 한 쪽 눈은 물에 잠기는 멋있는 호흡을 하고 싶다! 얼핏보면 '저 사람은 호흡을 언제하는거야?' 싶게 스텔스 모드같은 호흡!!!

 

제공 받은 평영 영상 두 개의 스크린샷

 

평영은 애초에 연습을 많이 못했으니까 그냥 내 폼이 이렇구나 쩝.... 하는 느낌이긴하다 ㅎㅎ.

 

대회 전에 이렇게 한 번 더 연습과 점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스타트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반복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계속 연습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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